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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철의 서바이벌 골프] <19> 겨울철 라운딩땐 ‘골프 체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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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철의 서바이벌 골프] <19> 겨울철 라운딩땐 ‘골프 체조’를

입력
2004.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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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철이다. 땅은 얼어있고 찬바람과 낮은 기온은 온몸을 잔뜩 움츠리게 한다. 주말이라 집에만 있긴 뭐해 운동 삼아 필드에 나갔지만 오히려 상해만 입고 라운딩을 망치는 주말 골퍼들을 자주 보게 된다.어떤 운동이든 충분히 몸을 풀어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고 또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프로 골퍼 또는 골프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평소에도 40분 이상 몸을 풀고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간다. 그렇게 해야만 몸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어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몸을 푸는 데는 각자의 방식이 있고 소요되는 시간도 다르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 골퍼들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몸을 풀며 이를 거의 생활화하고 있다. 반면 아마추어들은 어떤가. 어쩌다 나가는 골프에 흥분돼 잠도 충분히 못자고, 긴장된 탓에 무언가를 잊기도 한다. 한마디로 정신이 없다.

이번 레슨에서는 본인이 지도하는 학생들에게 연습장이나 필드에서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기 앞서 실시하고 있는 몸풀기를 소개한다. 목, 팔, 어깨, 팔 뒤로 돌리기, 옆구리, 허리, 무릎, 발·손목 순서로 각 단계마다 천천히 6까지 센 뒤 방향을 바꿔가며 1,2회 실시한다. 전체적으로 10~20분 실시한 뒤 골프채 2개(6,7번 아이언이 좋음)를 들고 약간 무겁다는 느낌으로 10~20번 가볍게 휘두르는 연습 스윙으로 스트레칭을 마무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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