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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

입력
2004.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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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 진영근 박사 연구팀은 15일 지난해부터 러시아 일본 독일 벨기에 등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러시아 오호츠크해에서 국내 연간 천연가스 소비량의 25배나 되는 약 35억㎥의 가스 수화물(水化物) 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는 가스 수화물은 메탄과 물로 구성된 고체 상태의 화합물이다. 극지의 언 땅과 해저면 부근에 다량으로 존재하며 땅 위로 노출되면 메탄가스로 자연 분해된다. 연구 결과는 지구과학 분야 과학저널인 EOS에 소개될 예정이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29, 30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극장식 과학강연 ‘크리스마스 과학 콘서트’를 연다. 국내외 저명 과학자의 생생한 강연과 함께 음악 공연, 이공계 진학상담, 적성검사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참가비 무료. ▦29일 오전 11시 서울대 생명과학부 최재천 교수 ‘생태학의 시대-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심비우스로’ ▦29일 오후 3시30분 서울대 물리학부 국양 교수 ‘나노로 보는 기억의 역사’ ▦30일 오전 11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부 이상엽 교수 ‘꿈과 희망의 미생물 생명공학’ ▦30일 오후 3시30분 미국 시카고대 물리학부 김영기 교수 ‘핵소립자와 우주 세계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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