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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입주아파트 프리미엄/ 대전 36%↑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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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입주아파트 프리미엄/ 대전 36%↑ 최고

입력
2004.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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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주 아파트 가운데 대전 지역 아파트가 분양가에 비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15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입주한 전국 334개 단지 16만8,000여 가구의 입주 당시 시세를 조사한 결과, 대전 지역의 올해 입주 아파트 가격은 분양가 대비 평균 36.4%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까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서울 지역 올해 입주 아파트(114개 단지 8,767가구)의 프리미엄은 36%로 나타났다.

행정수도의 후광을 입은 충남 지역 아파트의 프리미엄도 높아 분양가 대비 32.6%가 올랐고, 울산(30.8%), 경기(26.3%)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상승률이 아닌 절대 금액으로는 여전히 서울이 평균 1억3,100여만원의 웃돈이 붙어 대전(5,484만원) 충남(5,152만원) 등을 압도했다.

분양가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송파구 문정동 삼성래미안 33평형으로 분양가(2억4,200만원)의 127%의 프리미엄이 붙어 5억5,000만원 안팎에 거래됐고, 금액으로는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104평형이 1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1위를 기록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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