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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취하고 싶다면 물을 많이 마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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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취하고 싶다면 물을 많이 마셔라"

입력
2004.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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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최일선 현장 고수들이 전하는 ‘술 마시며 덜 취하는 비결’은 무엇일까?14일 윈저 딤플 조니워커 등으로 유명한 디아지오코리아가 유흥업소 종사자 35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술을 마시더라도 덜 취하는 방법으로 17.2%인 61명이 ‘술을 물에 희석시켜 마시는 것’이라고 답했다. 2위인 15.5%(54명)도 물을 많이 마신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안주를 많이 먹는다(10.3%), 식사 후에 마신다(8%), 천천히 마신다(8%), 숙취해소제를 마신다(6.9%), 우유를 마신다(5.7%), 말을 많이 한다(2.9%), 한가지 종류만 마신다(2.3%), 녹차를 많이 마신다(2.3%) 등이 이들의 ‘덜 취하는 비법’이었다.

실제로 위스키의 본 고장인 스코틀랜드에서는 위스키에 물을 부어 먹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인 음주법이라는 게 디아지오코리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음주 도중 물을 마시는 것은 위스키의 맛과 향을 만끽하는 데에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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