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3일 일본 도쿄에서 국내기관이 발행한 외화채권으로는 사상 최저 금리로 200억엔 규모의 3년 만기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했다. 발행 조건은 고정금리 0.51%, 발행대금 입금은 22일 완료된다. 한전측은 "사상 최저 금리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9월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전의 신용등급을 국가보다 높게 평가하면서 시장 상황이 유리하게 전개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무라이본드는 일본 채권시장에서 비거주자인 외국 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으로, 한전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은 1999년 이후 5년 만이다.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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