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축구의 간판 미아 햄(32·사진)이 10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카슨 시티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 경기를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조이 포셋(36), 줄리 포우(33)와 더불어 미국 여자축구의 전성기를 일궈낸 햄은 15살에 데뷔한 이후 17년 동안 A매치에 258회나 출전, 158골을 뽑아낸 세계 여자축구 사상 최고의 수퍼스타다. 햄은 1991, 1999년 2차례에 걸쳐 미국의 여자 월드컵 우승을 일궜고 96년과 2004년 올림픽에서 우승을 견인했다.
햄은 2차례에 걸쳐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올해의 선수’ 상을 받았고, 미국의 유명 잡지 피플이 선정한 세계 50대 미인에 뽑히기도 했다.
박진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