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F가 3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KTF는 10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4~05 애니콜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현주엽(14점 8어시스트)-게이브 미나케(21점 6리바운드)-애런 맥기(24점 11리바운드)로 이어지는 ‘HMM 트리오’의 맹활약에 힙 입어 조 번(18점 7리바운드)이 분전한 홈팀 SBS를 81-72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KTF는 13승6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원주 TG삼보(13승5패)를 반게임차로 바짝 추격하며 선두탈환에 나섰다.
시소게임 끝에 57-57로 비긴 채 4쿼터에 들어간 SBS가 시작직후 터진 양희승의 3점포를 앞세워 막판 기선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KTF는 역전에 성공한 뒤 종료 4분동안 ‘HMM트리오’가 3점포 2방을 포함해 14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SBS를 따돌렸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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