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1시30분께 경기 양평군 육군 모사단 신병교육대 훈련장에서 훈련용 폭약(TNT)이 터져 조교 정모(23) 일병이 숨졌다. 또 교관 김모(23) 하사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육군은 "정 일병이 훈련병들에게 TNT 위력 시범을 보이기 위해 격발기를 연결하던 중 갑자기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 하사 등은 폭발 현장에서 15c가량 떨어진 방호벽 뒤에 있었으며, 훈련병 200여명은 120c 떨어진 산기슭에 있어 피해를 입지 않았다. 숨진 정 일병과 부상자들은 긴급 후송됐으며 군 수사기관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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