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대표적인 노후불량주택 지역인 중구 신당1동 일대의 재개발 사업에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시는 9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개발 검토대상구역으로 선정됐던 중구 신당1동 236 일대를 정비예정구역으로 바꾸는 조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이 지역 주민들은 재개발조합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청장은 정비계획을 수립, 정비구역 지정 등 재개발 절차를 이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이 일대는 재개발에 대한 찬반을 놓고 주민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구가 주민 의견 조정에 나서 이번에 재개발이 결정됐다. 계획용적률 210%이하(층수제한 없음)를 적용받는 이 지역에는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들이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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