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李敏雨) 전 신민당 총재가 9일 새벽 2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관련기사 A25면
이 전총재는 4, 5, 7, 9,10,12대 국회의원과 1976년 국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이 전 총재는 85년 2·12 총선을 앞두고 전두환 정권에 맞서기 위해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의 지원으로 창당된 신민당 총재를 맡는 등 평생 야당 외길을 걸었다. 87년 개헌논의 당시 내각제 개헌을 암시하는 ‘이민우 구상’파문으로 신민당이 분당사태로 치닫자 정계를 은퇴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동분씨와 장남 이상용(미국 거주·사업)씨 등 4남4녀. 빈소는 서울대 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072-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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