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최근 리근 북한 외무성 미주국 부국장의 미국 입국을 거부했다고 북미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2일 전했다.소식통들에 따르면 리근 부국장은 지난 30일 뉴욕에서 열린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 주최 북핵 문제 포럼 참석을 위해 미국에 비자발행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이에 따라 포럼에는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 차석대사가 리근 부국장을 대신해 참석했다. 미국은 북한이 6자회담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북한과의 접촉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소식통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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