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이 10년 만에 ‘품질 반성회’를 부활시키며 품질경쟁력 확보를 통한 불황 극복에 적극 나섰다.LG전선은 3일 구자열 부회장을 비롯한 전 임원과 조직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공장에서 품질 반성회를 개최했다.
LG전선은 이날 행사에서 그 동안의 품질관리 실패 사례를 발표해 반면교사로 삼는 한편,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한 제품의 국제경쟁력 확보 및 친환경·고부가 제품 개발로 세계 1등 제품 확보 비전을 조기에 달성키로 했다.
LG전선은 1994년까지 매년 연말마다 한 차례씩 해당 연도의 제품 품질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다음해 품질향상 계획을 수립하는 ‘품질 반성회’를 개최했으나 95년부터 중단했었다. LG전선은 앞으로 품질반성회를 연 1회 정례화하기로 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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