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농구/TG "휴~ 꼴찌에 질뻔했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로농구/TG "휴~ 꼴찌에 질뻔했네"

입력
2004.12.04 00:00
0 0

원주 TG삼보가 ‘꼴찌’ 울산 모비스를 누르고 9일만에 단독 1위를 달렸다.TG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4~05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자밀 왓킨스(25득점 15리바운드)와 김주성(17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모비스를 77-72로 눌렀다. TG는 이로써 11승5패를 기록했고, 모비스는 6승10패로 단독 꼴찌에 머물렀다.

전반전은 양팀이 모두 수비에 치중해 활발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1쿼터는 김주성-왓킨스-처드니 그레이(12득점)가 나란히 6점씩을 올린 TG가 22-15로 앞서 갔다.

2쿼터에서도 양팀은 잇단 턴오버를 범하며 스스로 공격의 맥을 끊어 경기를 소강상태로 몰아갔다. 간간이 속공을 성공시킨 TG가 34-27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들어서자 모비스는 ‘특급신인’ 양동근(14득점 8어시스트)의 송곳패스와 과감한 골밑 돌파가 살아나면서 전열을 재정비, 이병석의 3점포 3방과 아담 첩의 레이업 슛을 앞세워 52-54로 TG를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모비스의 추격은 4쿼터에도 거셌다. 제이슨 웰스(10득점 14리바운드)의 번개 같은 슛으로 포문을 연 모비스는 우지원과 양동근의 연속 3점포로 호시탐탐 역전을 노리다가, 마침내 4분께 웰스가 레이업 슛을 성공하면서 64-62로 뒤집었다. 그러나 TG는 김주성의 득점으로 68-67로 재역전한 뒤, 그레이와 신기성의 연속 득점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승리를 굳혔다. 반면 모비스는 종료 2분을 남기고 웰스, 이병석 등이 고비 때마다 결정적인 패스 미스와 실책을 범하면서 다 잡았던 대어를 놓쳤다.

김일환기자 kev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