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프랑스 파리 오랑주리 드 룩상브르 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가질 서양화가 이한우 화백을 후원하기 위한 ‘아름다운 우리강산’전이 1일부터 조선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그의 고향인 경남 통영과 다도해 일대의 풍광을 펼쳐보이는 ‘아름다운 우리강산’ 연작 등 40여 점이 나온다.이 화백은 중학교 교사로서의 안정적인 삶을 버리고 60년대 중반 늦깎이로 화가에 도전했다. 우리 산하의 풍경에 집착하는 그의 작품에서는 소박한 향토애와 국토애가 흐른다.
유화라는 매체를 선택했으나 화면에는 전통의 오방색과 민화적 요소가 지배적인 탓에 토속적 정취가 물씬하다. 오랑주르 드 룩상브르 미술관 초대전에는 100호 이상 대작 100여 점을 출품할 계획인데, 이번 전시는 그 작품의 일부를 미리 감상하는 기회다. 전시는 내년 1월30일까지 계속된다. (02)6000-5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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