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외국인 생활환경이 경쟁국중 가장 열악한 것으로 지적됐다.2일 KOTRA가 내놓은 ‘외국사례로 본 투자환경 개선방향’에 따르면 외국인을 위한 교육, 의료서비스, 주거, 교통 및 출입국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싱가포르, 홍콩, 대만,중국, 일본 등 경쟁국 중에서 가장 낮았다.
우리나라 외국인 학교의 학비는 1만4,300~1만7,569 달러 수준으로 소득비중(국민소득 1인당 1만13달러)의 176%에 달해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높았다.
월세를 전액 선불로 내는 관행도 주요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다. 월 임차금도 외국인 선호 주거지역의 경우 55평형을 기준으로 3,300달러에 달해 홍콩(3,300달러)과 같고 대만(2,050달러) 중국(1,600달러)에 비해 높았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