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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주 세리 "열도 정벌, 얍!"/ 4일 한일대항전 선봉장 김미현·안시현도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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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주 세리 "열도 정벌, 얍!"/ 4일 한일대항전 선봉장 김미현·안시현도 "필승"

입력
2004.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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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없다.’ 한국 여자 드림팀이 3연속 일본정벌을 위해 현해탄을 넘었다.무대는 4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시가현 오츠골프장(파72·6,520야드)에서 열리는 2004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국가대항전. 1999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년 내리 무릎을 꿇었던 한국은 대회가 열리지 않은 2001년 전열을 가다듬은 뒤 이듬해부터 2연승, 승부를 2승2패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화에 실패한 일본의 콧대를 확실히 꺾어놓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선봉장은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박세리(27·CJ). 5승1패(승점 10점)로 출전 선수 중 한일전에 가장 강한 면모를 보이는 박세리는 1일 현지에 도착, 연습라운드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4승2무2패(10점)의 김미현(27·KTF)과 4승1무1패의 장정(25)을 비롯해 올 시즌 신인상을 거머쥔 안시현(20·엘로드) 한희원(26·휠라코리아) 등 LPGA파들이 일본 입성을 마친 채 결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LPGA파에는 첫 출전의 영예를 안은 김초롱(20)과 송아리(18·빈폴골프)가 가세, 힘을 보탠다.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개인 일정상 대회 마지막 날인 5일 합류, 후반전 ‘조커’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송보배(18·슈페리어) 문현희(19·하이마트) 등 영건들로 구성된 국내파와 고우순(40·혼마)과 이영미(41) 등 노장 중심의 일본파의 활약도 기대된다.

경계 대상은 4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골프 여왕 후도 유리. 1억엔을 처음으로 돌파한 ‘10대 루키’ 미야자토 아이도 요주의 인물로 손꼽힌다.

이번 대회는 첫날 2명이 한 조로 홀 매치플레이를 펼치고 둘째날은 싱글 스트로크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SBS골프채널은 4일과 5일 낮 12시5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생중계한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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