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3년 연속 ‘올해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정됐다. 1일 경영전문지‘월간 CEO’에 따르면 올해 경영활동과 업적이 두드러진 전문경영인을 대상으로 ‘2004년을 빛낸 베스트 CEO 10인’을 선정한 결과 윤 부회장이 33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윤 부회장은 매출실적, 해외시장 개척, 리더십, 세계적 브랜드 창출 등에서 후한 점수를 받아 2002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김쌍수 LG전자 부회장(28표)이 차지, 스타 CEO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3위는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3표를 얻어 지난해 보다 4단계나 뛰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각각 윤리·정도 경영추구와 우수기술 개발 등으로 각각 4, 5위에 올랐다. 이어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서경배 태평양 사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황경규 전 신세계 이마트 대표, 김범수 NHN 사장 등의 순이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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