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관세화(수입자유화) 유예협상의 타결 여부를 사실상 판가름할 중국과의 8차 협상이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외교통상부 이재길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 실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협상단이 30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이번 협상은 주요 협상 대상국 가운데 가장 강경한 입장을 보인 중국과 벌이는 마지막 협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협상에서 양측 간 입장차이가 줄어들면 쌀 협상이 관세화 유예로 급물살을 타겠지만,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 전면적인 쌀시장 개방이 불가피하게 된다. 조철환기자chc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