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시인 대여(大餘) 김춘수(金春洙·사진) 씨가 29일 오전 9시 경기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타계했다. 향년 82세. ★관련기사 A23면고인은 지난 8월4일 기도폐색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투병해 왔다. 1922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중학을 거쳐 도쿄 니혼(日本)대학에서 수학했다.
유족으로는 영희(英姬·59) 영애(英愛·57) 용목(容睦·56·신명건설 현장소장) 용욱(容旭·54·지질연구소연구원) 용삼(容三·52·조각가) 등 3남2녀가 있으며, 장례식은 12월1일 오전 10시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5호실)에서 시인장(장례위원장 김종길·고려대 명예교수)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 광주 공원묘원. (02)3410-6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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