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경제난 영향 민생침해사범 상반기의 3배

극심한 경제난을 반영하듯 올 하반기 들어 신용거래, 불량식품, 고리사채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범죄 단속 건수가 상반기보다 2~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조정실 민생경제점검기획단이 29일 지난 8월말부터 식품, 금융, 유통, 도박, 취업사기 등 8개 분야에 대해 진행했던 민생침해사범 집중단속 실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카드깡’ 등 신용관련 사범이 지난 1~8월 월평균 772명이 적발된 데 비해 9~10월에는 월평균 2,472명으로 3배가량 늘었다. 또 불량식품 제조,유통 관련 적발자는 1,798명에서 단속 후 6,088명으로 증가했고 고리사채 사범도 8월 이전 52명에서 단속 이후 1,626명으로 크게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