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평당 495만원/ 2002년 5월수준 하락

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평당 50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28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평당 495만원으로 올해 들어 3.26% 하락, 2002년 5월 수준까지 하락했다.

올해 전셋값 변동률을 보면 송파구 강남구 강동구가 각각 7.93% 7.20% 4.59% 내려 강남권의 내림폭이 컸다.

다음으로 금천구(-4.05%) 은평구(-3.94%) 도봉구(-3.88%) 강서구(-3.71%) 강북구(-3.49%) 양천구(-2.76%) 구로구(-2.67%) 노원구(-2.48%) 중랑구(-2.37%) 순이었다. 연초에 비해 전셋값이 오른 곳은 관악구(2.01%)뿐이었다.

평형별로는 20평 이하 -5.21%, 20평대 -2.69%, 30평대 -3.22%, 40평대 -3.40%, 50평 이상 -3.38% 등으로 집계됐다.

구별 평당 전셋값은 강남구가 748만원으로 여전히 가장 높았고, 서초(662만원) 용산(621만원) 광진(562만원) 송파(554만원) 중구(552만원) 양천(532만원) 성동(512만원) 마포(509만원) 순이었다.

송영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