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9일부터 이틀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제8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과 영국, 폴란드, 프랑스 등 유럽 3개국 순방을 위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28일 출국해 라오스에 도착했다.노 대통령은 29일 라오스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3자 정상회담을 갖고, 20일 칠레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노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필요성을 강조하고 테러를 포함한 초국가적 범죄 및 에너지, 환경 등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 참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유럽 순방에서는 주로 실질적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비엔티안=김광덕기자 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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