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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약품 소외계층 전달 道, '팜뱅크'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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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약품 소외계층 전달 道, '팜뱅크' 사업 시작

입력
200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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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을 기증 받아 필요한 분들에게 무료로 나눠드립니다."경기도는 기증 받은 약품을 의료소외계층과 저소득층에 무료로 나눠주는 ‘팜(Pharm) 뱅크’ 사업을 25일부터 시작했다.

약국과 제약회사 등 기탁 희망자는 도 사회복지모금회 홈페이지(www.kccest.or.kr) 게시판 자료실에 기탁할 의약품의 종류와 수량, 유통기한 등을 명시하면 된다. 약품을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시설, 의료자원봉사단 등도 같은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약품을 전달받을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경기 지역 128개 제약회사중 10여개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라면서 "약품을 기탁받고 전달하는 기간을 감안해 유통기한이 적어도 6개월~1년은 남아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팜뱅크 鰥?홈페이지를 구축한 뒤 조례를 제정,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외국인 근로자와 부랑자 관련 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당뇨병치료제, 진통제, 안약, 연고 등의 의약품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문의 (031)249-4349

수원=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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