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5일 의원총회를 열어 내년부터 전국의 주택 또는 토지를 모두 합쳐 일정가격 이상이면 누진 과세하는 내용의 종합부동산세 도입 당론을 최종 확정했다.우리당은 지난 18일 의총에서 당론을 확정하려 했으나 의원들의 대거 불참으로 회의가 자동 무산됨에 따라 법안만 먼저 국회에 제출, 이날 뒤늦게 당론 추인 절차를 밟았다.
우리당은 당초 12일에 의총을 열어 종부세 법안에 대한 당론을 채택하려 했으나 ‘조세 저항’ 등을 우려한 의원들의 반발로 당론 채택이 무산됨에 따라 당정청 협의를 통해 등록 세율을 1% 추가 인하하기로 했었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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