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NHK 노래 홍백전’에 한국 가수가 3명이나 참가하게 돼 일본의 한류 열풍이 확대 재생산될 전망이다.NHK는 24일 제55회 홍백전 출연자 56명(팀) 가운데 보아(사진 왼쪽)와 드라마 ‘겨울연가’ 주제가를 부른 류, 현재 일본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 출연 중인 이정현(오른쪽)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류는 92년 조용필에 이어 남자가수로는 12년 만에 홍백전에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보아와 가수 김연자가 포함됐다.
NHK 노래 홍백전은 두 팀으로 나눠 노래 기량을 프로그램으로, 일본인들에겐 구랍을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통과의례의 하나로 간주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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