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3일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중국내 합작 생보사 설립에 관한 사업인가를 정식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합작 파트너인 중국항공그룹과 회사설립 및 영업준비를 위한 후속작업을 본격 추진, 내년 상반기 중 중국내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9월 에어차이나 등을 자회사로 둔 중국항공그룹과 합작 생보사 설립계약을 맺었다. 합작사의 본사는 베이징에 두며 자본금은 2억위안(약 300억원)으로 양 사가 50%씩 지분을 갖되 경영권은 삼성생명이 행사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중국항공은 대규모 중·상류층 고객기반과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어 합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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