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2005년 ‘4개년 국방검토(QDR)’ 공표에 앞서 테러 등 비재래식 위협을 포함한 광범위한 위기구도를 설정, 수십 건의 비밀 전쟁계획 시나리오를 마련 중이라고 미국의 방위전문 주간지 디펜스뉴스가 22일 보도했다.QDR은 4년마다 공표하는 미군의 전략, 병력구조 등에 대한 평가 및 운용 지침이다.
이 주간지에 따르면 2005년 QDR은 테러, 불량배 국가들의 미사일 공격 등 비재래식, 재난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01년 QDR의 핵심 요소인 소위 ‘1-4-2-1 전략’에도 수정이 가해질 전망이다. 기존의 1-4-2-1 전략은 미국을 방어하고(1), 유럽 동북아 서남아 중동(4)에서 억지능력을 유지하는 한편, 이들 중 두 지역(2)에서 동시에 전투를 수행할 준비를 하며, 그 분쟁들 중 하나(1)에서 '결정적 승리’ 능력을 보유한다는 것이었다.
이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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