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통일문화연구원과 한국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통일문화대상 시상식이 22일 한국일보사 12층 강당에서 열렸다.대상 수상자인 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을 대신해 상을 받은 부인 현정은현대그룹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금강산 육로관광과 개성공단사업 진척을보며 ‘이제야 남북경제협력의 길이 열린다’고 기뻐하던 정 회장이 생각난다”며 “이 상을 남북경협을 더욱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가슴 깊이 새기면서, ‘대북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달라’는 정 회장의 유지를 반드시 실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또 이윤상 나눔인터내셔날 대표가 화해협력상, MBC 통일방송협력단(단장 정진민)이 언론문화상,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외국인진료소장이 예원특별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민관식 전 국회의장, 이수성 전국무총리, 이민섭 전 문화체육부 장관, 김윤기 전 건설교통부 장관,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범수 기자 bs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