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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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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대형 기술주 하락포 커종합지수가 큰 폭 하락하며 850선 아래로 밀렸다. 지난 주말 앨런 그린스펀 미 FRB 의장의 달러 약세 용인 발언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데 영향을받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프로그램매도 물량도큰 폭으로 늘었다.

외국계 매도물량이 집중된 삼성전자가 3% 이상 하락한 가운데 LG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필립스LCD, 삼성SDI 등 대형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한국전력, 포스코, 국민은행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반면 신세계가 3일째 상승한 가운데 현대모비스와 빙그레, 삼양사 등이 강세를 보였다.

■ 코스닥지수/ 개인 팔고 외국인은 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섰던 거래소와 달리,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의 ‘팔자’가 쏟아지며 370선이 붕괴됐다. 개인이 128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억원, 97억원 순매수했다.

NHN 등 상위 인터넷주와 CJ홈쇼핑, 코아로직, CJ엔터테인먼트 등이 올랐다. 반면 CJ인터넷, 레인콤, 인터플렉스, 아시아나항공 등은 4% 이상 하락했고, 주성엔지니어와 LG홈쇼핑도 내렸다. 유엔이 인간배아 복제를 각국 정부의 자율권에 맡기기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줄기세포 관련주인 마크로젠, 조아제약, 산성피앤씨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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