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요 기업들의 평균 취업경쟁률이 100대 1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2일 채용전문업체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 57개 기업의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101대 1로 집계됐다. 최고 취업 경쟁률을보인 곳은 대한체육회로, 6명 모집에 4,673명이 몰려 779대 1을 기록, 지난해 한국언론재단의 최고 경쟁률 728대 1을 앞질렀다.
지난해 60대 1을 기록한 대림산업은 올 하반기 182대 1로 집계돼 지난 해보다 경쟁률이 3배 정도 뛰었다. 제일은행도 60명 모집에 5,666명이나 지원, 94.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37대 1)보다 2.5배 올랐다.
이밖에 50여명을 뽑는 KTF는 8,000여명이 지원해 160대 1, 신용보증기금은177대 1, 기업은행은 111대 1, LG칼텍스정유는 50명 모집에 1만5,000명이 지원해 300대 1, CJ그룹은 170명 모집에 2만4,000명이 응시해 140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