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좌파와 수구우파의 극복’을 기치로 내건 ‘자유주의연대’가 23일 공식 출범한다.신지호 대표(서강대 겸임교수) 등 자유주의연대 운영위원 7명은 22일 출범을 하루 앞두고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절체절명의 위기로 규정한 뒤 “위기의 중심에 80년대식 사고에 젖어 있는 386세대가 있다”며 연대 출범 이유를 밝혔다.
자유주의연대는 또 이날 회견에서 “집권 세력 스스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부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집권386세대’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운동권 출신 ‘486세대’를 전면에 배치했다는 자유주의연대는 신지호 교수를 비롯해 홍진표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정책실장, 최홍재 민주통일센터 사무국장 등을 운영위원에 포함시켰다. 자유주의연대 전체회원 70여명 중 10여명이 운동권 출신이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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