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내년초 출시할 예정인 소형차 ‘리오’의 후속모델(프로젝트명JB) 차명을 ‘프라이드’로 확정했다. 기아차는 신차 ‘프라이드’를 폴크스바겐의 ‘골프’나 ‘폴로’와 경쟁할 세계적인 소형차 모델로 키운다는 방침이다.기아차 관계자는 22일 “리오의 후속모델 차명을 놓고 많은 논의를 벌였으나 1980년대와 1990년대 안전하고 경제적인 소형차로 큰 인기를 누렸던 프라이드 브랜드를 다시 사용하는 것이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프라이드로 최종 결정했다”며 “그러나 이름만 프라이드일 뿐 신형 ‘스포티지’처럼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해외시장에서 폴크스바겐의 ‘골프’나 ‘폴로’와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프라이드는 배기량 1,300㏄와 1,500㏄ 두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각종 고급 편의사양 등을 장착해 준중형급 시장도 공략한다는 것이 기아차의 전략이다. 신차 프라이드의 가격대는 1,200~1,4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일근기자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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