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한 해외파병 상설부대 창설을 적극검토하고 있다.국방부 관계자는 21일 “해외파병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부대를 만들어왔지만 상설부대를 창설, 이에 상시 대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유엔도 이 같은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는 유엔 요청 시 신속히 부대를 배치할 수 있도록 평소에 준비해두자는 차원이며 이를 통해 한국군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파병 상설부대 편성 방안은 현재 우리나라가 유엔 PKO 상비체제에 참여하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PKO 상비체제는 유엔 회원국이 평시 자국의 특정부대를 PKO를 위해 사전지정하고 대기태세를 유지하면서 유엔 요청 시 합의된 시간 내에 신속히 참여하는 제도로, 한국은 모두 3단계로 구성된 상비체제 중 가장 낮은 1단계에 참여, 파병할 수 있는 병력이 800명 수준이라는 것을 유엔에 통보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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