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의 입장을 대변해온 대한상공회의소 김효성 상근 부회장이 25일 퇴임한다. 김 부회장은 3년 임기 가운데 1년 4개월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상의 관계자는 19일 “김 부회장이 경희대와 경기대, 서경대의 겸임 교수직을 맡고 있어 후진양성 등에 전념하기 위해 사의를 밝혔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후배들을 위해 용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계 일각에서는 외압설도 나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정부 쪽에서 먼저 인사 얘기가 흘러 나오곤 했다”며 “올초에도 일부 언론이 김 부회장의 후임 인사에 대한 예측 기사가 나왔으나 사실무근이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 후임으로는 김상열(57ㆍ행시18회) 전 무역위원회 무역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일근기자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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