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시장 추가 개방을 앞두고 재계의 농촌 돕기 활동이 본격화하고 있으나정작 대기업 가운데 ‘1사1촌 자매결연’ 등 실제 농촌 돕기에 나선 곳은10곳 중 4곳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434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농촌 돕기 활동을 하고 있는 대기업은 165개사(38%)에 그쳤다. 농촌 돕기참여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참여율은 훨씬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로 농촌 관련 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 수보다 시행중인 농촌 돕기 활동 중단 의사를 갖고 있는 업체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문제로 지적됐다. 농촌 돕기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중 119개사(72.1%)는 향후농촌 돕기 활동에 관심이 없다고 밝힌 반면, 농촌 돕기 활동을 희망하는 업체는 25개사(9.29%)에 그쳤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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