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 핵탄두 개발을 추진 중이라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17일 밝혔다.파월 장관은 이날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칠레로 이동하는 도중 동행기자들에게 “그들이 핵 무기와 발사시스템을 결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정보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파월 장관의 언급은 이란이 유럽연합(EU)과의 합의에 따라 우라늄 농축활동을 일시 중단키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이란 강경정책에 변화가없음을 시사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란 핵 문제의 유엔 안보리 회부 여부를 논의한다.
/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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