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배추값을 놓고 할인점간 가격 내리기 경쟁이 치열하다.이마트는 18~30일 배추 5포기를 2,480원, 포기당 496원꼴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당초 포기당 550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가 더 내렸는데, 점포별로 하루 1,000포기, 1인당 5통까지만 판다.
롯데마트는 배추 1포기 값을 500원에서 390원으로 더 내렸다. 18∼24일 전국 35개 점포에서 점포별로 하루 1,000포기, 한 사람에 3포기씩 한정 판매한다.
그랜드마트도 배추 가격을 1포기 690원에서 500원으로 내렸고 18일부터 김장 행사에 들어가는 홈플러스는 배추 가격을 포기당 500원으로 정했다. 킴스클럽은 18∼24일 배추 1포기를 470원에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김장철을 앞두고 각 할인점이 사전에 물량을 확보한데다 작황까지 좋아 예년보다 저렴하게 배추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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