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 부회장단은 17일 스크린쿼터 축소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했다.경제5단체는 건의문에서 “답보상태에 놓인 한미 투자협정(BIT)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를 활성화시켜 한국의 최대 교역시장인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한국 영화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스크린쿼터 축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제5단체는 “BIT 협상이 2000년 이후 스크린쿼터에 대한 양국 입장차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문화 정체성을 이유로 영화산업만 개방에서 제외하는 것은 다른 문화산업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