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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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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기관·PR매수로 반등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880선을 회복했다. 전일 미국 증시는 하락했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순매수세가 1,000억원 이상 유입됐고, 프로그램 매매도 2,000억원 이상 순매수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외국인이 5일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개인도 매도세에 가세했다.

자사주 매입 막바지인 삼성전자가 1% 이상 오르며 46만원대를 회복한 가운데 SK텔레콤과 포스코, 한국전력, 국민은행 등 업종 대표주들이 고르게 상승했다. 특히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등 은행주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상한가 종목 36개 달해

코스닥 지수가 17일 5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하루 만에 재상승했다. 전날 미 증시가 하락했지만 ‘LCD 패널가 바닥론’이 제기되면서 대만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데다 거래소 종합지수도 상승하자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117억원을 순매수한 기관이 장을 이끌었고, 상한가 종목도 36개나 나왔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디지털 콘텐츠, 반도체, 정보기기, IT부품 등의 업종이 특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터플렉스(10.09%), LG마이크론(2.73%), 레인콤(4.25%) 등 주요 기술주들이 대부분 올랐고, LCD관련주인 우주일렉트론과 태화일렉트론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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