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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 호남석유外

입력
2004.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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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011170), 기대이상 실적에 강세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3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2.04% 상승하며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호남석유의 3분기 순이익은 1,710억원으로 전년비 109%,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다”며 “시장 예상치인 1,019억원과 자사 추정치인 1,17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고 말했다. JP모건은 호남석유 주가가 내년까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고, 삼성증권도 주력제품인 EG 마진이 내년에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올렸다.

●소프트맥스(052190), 日시장서 선전 상승세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체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2용 게임 ‘마그나카르타’가 일본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이호재로 작용했다. 이달 초 발매한 ‘마그나카르타’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비디오게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소프트맥스는 일본 매출액의 10% 정도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에서 예약 판매된 물량은 11월 매출에 잡히지만, 그 이후 부분이 올해 실적에 잡힐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네오위즈(042420), 경계매물로 6.6% 하락

최근 6일간 급등세를 지속했으나,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되면서6.61% 내림세로 돌아섰다. 삼성증권은 최근 인수ㆍ합병(M&A) 관련 루머로단기급등 했으나 실제 M&A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도’로 낮췄다. 삼성증권은 “주가가 1주일간 65% 뛰어올랐으나, 이는 520억원(올 연말 기준)에 달하는 현금보유액과 월 500만 명에 이르는 순방문자 등 기업가치에 근거를 둔 피인수 루머 때문”이라며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M&A는 성사되기 힘들다”고 밝혔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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