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기업의 유상증자 규모가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올해 32개 상장사가 6,53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작년보다 기업 수는 15.8%, 금액은 55.2%가 각각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여기에는 12월로 예정된 신광기업, 대유디엠씨 등 6개사의 유상증자(총 776억원)도 포함됐다. 증자 방식은 주주 배정이 24개사로가장 많았고 기업 규모는 대기업이 29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상장사협의회는 “지난해 LG카드(5,958억원), 외환카드(1,106억원), 산은캐피탈(1,518억원) 등이 카드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단행했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아 상대적으로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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