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제주 체류 기간 카지노에서 1억2,000만원이 넘는 돈을 딴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제주세관에 따르면 우즈는 15일 출국에 앞서 9만5,000달러(1억2,210만원)의 현금을 갖고 나간다고 신고했다. 세관은 우즈가 입국 때 소지한 현금이 1만달러가 안돼 신고대상이 아니었으나 출국 때 거액을 갖고 있어 출처를 확인할 결과 카지노에서 땄다는 확인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제주에 도착한 12일 밤에 이어 경기 하루전인 13일 저녁 숙소인 롯데호텔 내 카지노에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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