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입시 사상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계열 학생으로 처음 수시모집 면접을 치른 황모(19)군이 연세대 2005학년도 2학기 수시에 합격해 관계 당국의 승인 여부가 주목된다.연세대는 15일 "2학기 수시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 공학계열에 지원한 총련계 황군이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 입학 승인 통보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황군이 입학하기 위해서는 통일부와 국가정보원 등 관계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연세대측은 황군의 입학을 위해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통일부에 북한주민 접촉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연세대측은 지난 달 조선적 재일동포를 북한 주민으로 규정하고 있는 남북교류협력기본법에 따라 북한 주민 접촉승인을 거친 뒤 황군에 대해 면접을 실시한 바 있다. 안형영기자 ahn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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