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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車 "신차엔 신차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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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車 "신차엔 신차로" 맞불

입력
200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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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도 신차 출시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내년 2월 독일 본사 BMW 그룹의 소형차 프리미엄 브랜드인 미니(MINI)를 국내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도이치모터스를 대리점망(딜러)으로 선정하고 강남구 도산대로변에 단독 전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1959년 첫선을 보인 미니는 전세계에서 530만대가 판매돼 베스트 셀링카의 자리에 오른 차다. BMW 그룹은 영국의 로버에서 인수한 브랜드 미니를 완벽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새롭게 재구성, 2001년 다시 내 놓았다. 내년도 물량이 모두 예약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3,000만원대 중반에서 가격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기량 1,600㏄.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도 이달말 컴팩트 세단인 뉴 C클래스 출시에 이어 내년에 CLS클래스, 고품격 럭셔리 SUV인 뉴 M클래스, 최고급 프리미엄 세단인 뉴 S클래스를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메르데세스 벤츠는 특히 C클래스에 주력, 젊은층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포드코리아는 상반기에 40년 전통의 스포츠카 머스탱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 하반기엔 고성능 스포츠 세단 ‘파이브 헌드레드’를 출시한다.

GM코리아는 럭셔리 세단인 캐딜락 STS를 내 놓는다. 후륜구동으로 4,600㏄ 배기량에 320마력을 자랑한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미니밴과 SUV, 럭셔리 세단 등을 하나로 합친 컨셉트의 ‘퍼시피카’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넓은 실내 인테리어 공간과 적재공간에 벤츠 E-클래스 서스펜션의 조용하고 안정감 있는 주행감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5,000만원대. 이밖에 푸조가 407 디젤 모델을, 포르쉐가 911 터보 S와 뉴박스터 등을 내 놓는 등 내년에도 수입차 업계는 3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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