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쏘나타(사진)가 일반인 비교 시승에서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11일 자동차 이벤트 전문회사 KMSA(대표 최광련)에 따르면 6~7일 경기 화성시 교통안전공단 성능시험연구소에서 일반 운전자 8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비교 시승 평가에서 쏘나타가 디자인과 성능 등 에서 모두 어코드나 캠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교시승에는 2,400㏄ 쏘나타 F24S, 어코드 2.4ivtec, 캠리 XLE 3대가 동원됐다.
비교시승 후 디자인, 정숙성, 승차감 등 9개 항목(항목당 5점 만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디자인의 경우 쏘나타는 3.91점으로 어코드(3.58) 캠리(3.28)를 앞섰다. 실내 인테리어도 쏘나타는 3.88점, 캠리는 3.30점, 어코드는 3.13점을 기록했다. 특히 시동시 정숙성(4.26점)과 주행시 정숙성(4.12점)에서는 캠리(각각 3.97점) 어코드(3.41점, 3.45점)보다 조용했다. 승차감(4.32) 제동력(4.60) 조정안정성(4.34)에서도 쏘나타는 4점대를 기록한 반면 캠리와 어코드는 3점대에 머물렀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