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은 기온이 영하에 가깝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10일 "수능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떨어져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전주 강릉 1도, 서울 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제주 10도 등이다. 지난해 수능일인 11월5일에는 아침 기온이 서울 8.1도, 강릉 9.4도, 광주 7.7도 등으로 비교적 포근했다.
한편 수능 당일에는 전국 시 지역(담양군 해남군 홍성군 당진군 서천군 포함)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다만 제주 김제 남원 정읍 밀양의 출근시간은 변동이 없다.
또 시험장 200c 이내에서 차량출입과 주·정차가 전면 통제되며, 버스와 열차 등 모든 운송수단은 듣기·말하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부터 15분 동안, 오후 1시20분부터 20분 동안 시험장 주변에서 경적을 사용하지 말고 운행 속도도 늦춰야 한다.
최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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