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와 유타 재즈가 나란히 신바람 나는 4연승을 질주했다.댈러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프로농구(NBA) 2004~05 시즌 홈경기에서 ‘독일병정’ 덕 노비츠키가 ‘더블더블(25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하는 원맨쇼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연장접전 끝에 101-98로 꺾었다. 댈러스는 팀 역사상 3번째로 개막 후 4연승을 달렸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댈러스의 기둥 노비츠키였다. 댈러스는 88-88 동점에서 맞은 연장 21초만에 노비츠키가 페이드어웨이 2점슛을 림에 꽂고 상대가 실책과 슛 불발로 제자리 걸음을 걷는 사이 제이슨 테리가 2점을 보태 92-88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유타 재즈도 러시아 출신의 안드레이 키릴렌코(24점)를 앞세워 덴버 너기츠를 102-91로 따돌리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LA클리퍼스를 2차 연장접전끝에 99-96으로 물리치고 3승1패를 기록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