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과 경찰은 8일 현역 헌병대장(중령)이 구속된 병무 브로커 최모씨(52)로부터 1998~2002년 수백만원대의 금품과 향응을 받고 병사 3명이 좋은 보직을 받도록 해준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군 검찰은 2001년부터 최근까지 총 4건의 의병제대와 가짜환자 군병원 입원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육군 의무감 소병조 준장과 이 사건의 브로커 최씨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검찰은 인사와 병역 관련 추가 비리를 확인하기 위해 두 사람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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