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무총리가 8일 국회파행의 빌미가 된 한나라당 비난 발언에 대해 입장표명을 할 수 있다고 밝혀 국회 정상화의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관련기사 3면
이 총리는 이날 전화를 통해 김원기 국회의장으로부터 국회파행 사태에 대한 유감표명을 요청 받은 뒤, "국회의장의 뜻은 충분히 알아들었다"며 "시기와 장소 등 입장표명 방식에 대해서는 여야간 논의를 지켜보며 판단하겠다"고 밝혔다고 이강진 총리실 공보수석이 전했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 천정배,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김 국회의장 주선으로 의장실에서 원내대표회담을 열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12일째 국회가 열리지 못했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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