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 인수전이 당초 예상과 달리 3파전이 됐다. 두루넷은 8일 자사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결과 하나로텔레콤과 데이콤, 미국계인 씨티그룹 파이낸셜 프로덕츠 등 3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그동안 하나로텔레콤과 데이콤 이외의 사업자들은 두루넷 인수 의향을 밝힌 적이 없었다. 하나로텔레콤은 "외국계 자본은 국내 통신산업 발전보다는 투자차익을 노린 것인 만큼 매각 주간사측의 신중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주기자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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